제주와 서울지역 공항소음 피해 주민 7000 여명은 24 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소음도 70~75 웨클 (WECPNL) 의 인근 지역까지 소음대책사업 시행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.
현행 공항소음 관련 법률은 75 웨클 이상 지역의 주거시설에 대해 여름철 전기료와 방음 , 냉방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공항소음 대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.
이에 70 웨클 이상 75 웨클 미만 지역 주민들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. 수혜자와 비수혜자가 나뉘면서 주민간 불만과 공동체 내의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.
박용문 ( 사 ) 항공기소음 이사장은 “2021 년 기준으로 제주공항은 하루 400 여 대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다 ” 며 “2005 년 대비 항공기 운항이 2.3 배 늘어 소음도 심화됐다 ” 고 지적했다 .
이어 “ 아무런 대책이 없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높은 상황 ” 이라며 “ 이번 청원을 통해 국회와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” 고 강조했다 .
청원에는 공항소음 피해 주민과 함께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와 서울공항소음대책주민지원센터 , 사단법인 항공기소음이 함께했다 . 서명은 7 월부터 한 달 가량 진행됐다 .
출처 : 제주의소리 (http://www.jejusori.net)/ 2022.08.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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